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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공감터] 수십억 부동산 ‘꼼수’는 괜찮고, 875원 ‘대파’는 큰일?

뉴스데스크는 어제와 그제 이틀 연속 부산 사하구청장이 같은 당 (국민의힘) 소속 총선 후보 지지를 호소한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전화녹음 파일 음성을 반복해 내보내며 이틀 연속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그제 3분19초, 어제 3분15초.. 이례적으로 길게 국민의힘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보도했다. 부산의 후보 한 명과 관련한 내용을 합쳐서 6분 30초 이상 내보낸 것이다. 지적할 수 있는 내용이라지만 수상한 냄새가 심하게 난다.


그러면 어제 국민의힘 쪽에서 공세를 취한 민주당 후보들의 부동산 문제를 MBC는 어떻게 다뤘나 보자. 우선 경기 화성을 공영운 후보. 2021년 보유하던 서울 성수동 땅과 건물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바로 전날 군 복무 중인 20대 아들에게 증여했다. 현대차 부사장 시절이던 2017년 11억 원을 주고 샀는데, 4개월 뒤 인근 현대차 계열사의 땅이 서울숲 부지로 편입되면서 현재 시세가 30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 MBC 뉴스데스크는 이 소식을 다루지 않았다.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에 대해선 또 왜 이렇게 관대한가? 대학생 자녀 명의로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게 의혹의 핵심인데 MBC는 고작 “추가 입장을 묻는 질문에 후보자가 별도로 할 말은 없다고 했습니다.”가 전부였다. 이종섭 장관에 대해 호주까지 따라가며 취재하던 적극성이 어디 갔나 사라졌다. 마지못해 보도는 하지만 시늉에만 그친 것이다. 온갖 의혹이 꼬리를 무는데 “새마을금고에서는 대출이 가능했다고 답했다”라고 하면 끝인가?


민주당 후보들이 부동산 문제와 관련된 내로남불 추한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흑석 선생’ 김의겸 의원의 모습을 다시 보는 듯하다. 무책임한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을 상승시켜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게 민주당 정부였다. 그 와중에 몰래 제 배 속만 채우던 민주당 후보들. MBC는 민주당이 정권을 내주게 된 부동산 트라우마가 되살아날까 걱정스러웠나 보다. 알아서 쉴드를 쳐주고 있는 꼴이다.


민주당 의원들의 억대 수익을 안겨준 부동산 편법 거래와 대출에 대해선 관심을 쏟지 않으면서 서민들을 걱정하는 척 ‘대통령이 대파값도 모른다’고 앞장서서 연일 선동 방송을 해대는 MBC의 행태가 가증스러울 뿐이다.


2024. 3. 29.

MBC 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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