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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정상화범국민투쟁본부 성명] '공론조사'로 수작 부리지 말고, 김의철, 남영진은 즉각 사퇴하라!

[KBS정상화투쟁 39일차]

어제(19일) KBS 이사회가 갑자기 <KBS의 공적책임 수행을 위한 공론조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그동안 편파·왜곡·조작방송으로 공영방송의 필요성 자체에 대한 극도의 불신감이 팽배하고, 수신료 분리 징수 사태까지 맞게 된 상황에서 KBS의 존재와 재원 확보를 위한 명분을 공론조사를 통해 급조하려는 의도이다. 이런 경영진의 계획을 간파한 여당 측 이사는 공론조사를 반대하고 퇴장하였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인사가 “이번 공론조사는 공적 기능 위상 재정립 성격이 강하다”며 실추된 KBS의 위상을 인위적으로 높이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공론조사 숙의 과정을 생방송으로 보여줌으로써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홍보하려는 계획임을 알 수 있다. 전파 낭비라 할 수 있다.

문제는 공론조사를 수행할 ‘공론조사위원회’가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추천한 인사 총 6인으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공론조사에 동원되는 이 학회들은 평소 좌 편향 성향이 강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도 수신료 인상을 위한 공론조사에 이용되었던 단체들이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당시 수신료를 반대하는 국민의 여론과 달리 KBS의 구미에 맞게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KBS 이사회가 수신료를 현행 월 2,500원에서 3,800원으로 52% 인상하는 안을 상정할 때 3단체가 주도한 공론조사에서 “국민참여단 79.9%가 수신료 인상에 찬성했다”는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3단체의 공론조사 내용은 실제 국민의 여론과 배치되는 결과였다. 당시 국민의 반대 여론이 극심했고, 정치권의 반응도 냉담하여 수신료 인상안이 국회 통과가 불발된 결과를 보면 이 단체들의 편향성을 짐작할 수 있다. 김의철 사장이 이번에도 이들 좌 편향 단체들을 동원하여 추락한 KBS의 위상을 높여보려는 장난질을 치려고 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김의철과 남영진은 올 1분기에만 425억 원의 적자를 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속 보이는 짓으로 예산만 낭비하고 현실을 호도하는 쓸데없는 짓거리를 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런 공론조사를 한다고 해서 땅에 떨어진 KBS의 이미지가 개선될 리도 없고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리도 없다. 공론조사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허튼수작을 부리지 말라. 지금 당장 김의철과 남영진이 사퇴하는 것만이 공론조사를 하지 않고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KBS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다.

“김의철과 민주노총이 죽어야 KBS와 대한민국이 산다. KBS를 국민의 품으로!”

2023년 7월 20일

KBS정상화범국민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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