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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인천·평택의 병원서도 오접종…해동 후 기한 넘겨 ● SBS: 1차 접종' 3천만 명 돌파…추석 전 70% 총력 ● KBS: 평택서도 유통기한 지난 백신 대량 접종…모더나 255만 회분 내일 도입 ● TV조선: 이재명, 세종·충북에서도 '완승'…'대세론' 탄력 ● 채널A: 이재명 최종 득표율 54.54%…세종·충북도 과반 넘겼다 ● JTBC: 정홍원 국힘 선관위원장 '사의' 표명…이준석 만류로 철회


(1) 국민의힘 관련

MBC는 <홍·유 공정경선 서약식 불참…선관위원장 한때 사의>, SBS는 <정홍원, '사의' 표명했다 철회…'역선택 방지' 진통>, KBS는 <국민의힘 선관위원장 사의 밝혔다 만류로 철회…결론 못낸 ‘역선택’>, TV조선은 <'野 경선 파행…일부 주자 서약식 불참·정홍원 사의 파문도>, 채널A는 <공정 경선 서약식에 4명 불참…정홍원, 사의 밝힌 뒤 철회>, JTBC는 <정홍원 국힘 선관위원장 '사의' 표명…이준석 만류로 철회>라는 제목으로,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을 거냐 말 거냐를 두고 당내 갈등이 계속되자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사의를 밝히는 사태까지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SBS와 KBS, JTBC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지 말자는 경선준비위의 원안과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한 여론조사와 도입하지 않은 조사를 50%씩 반영하자는 절충안, 이 2가지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선관위원들 의견이 반반으로 갈리면서 회의가 길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5486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MBC는 <'고발 사주' 맹공…"윤석열 진실 고백하고 사과하라">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오늘도 정치권에선 여야 대선주자들의 공세가 이어졌다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를 일일이 소개했습니다. 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당내 경쟁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진실을 고백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홍 의원은 SNS를 통해 "곧 드러날 일을 공작정치 운운하는 건 배째라 식 후안무치 대응"이라며, "솔직하게 대응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② 관련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증거를 대라'며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에서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며 공세에 나선 것이다. ③ 당내에선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는 목소리와 함께 윤 후보의 면전에서 공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 원희룡 전 제주지사 발언 자막: “사실관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신중하게 접근해야” - [장성민/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윤석열 후보는 흠이 너무 많습니다, 미안 하지만.. 야당의 리스크는 정권 교체의 리스크로 이어지면서…" ④ 여권에서도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나서 "'증거를 대보라'는 건 범죄혐의자의 언사"라고 날을 세웠고, 이재명 지사도 "알고도 방치했다면, 국정농단 자체이자 본인이 적폐세력"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⑤ 윤 전 총장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백브리핑 한 마디만 좀 부탁드릴게요…) 다 얘기했잖아…" 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당 차원에서 고발사주 문건을 공식 접수하거나 회의에서 거론된 적은 없는 걸로 확인했다"면서, 자신이 예고했던 당무감사보다는 검찰이 빨리 결론 낼 사안이라고 말했다. - [이준석 대표(오늘, KBS 일요진단)]: "문제는 아까 말했던 것처럼 오히려 당무감사의 범위가 굉장히 좁다는 것입니다. 검찰총장이 빨리 감찰을 통해가지고… 빨리 진행해 주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8591_34936.html


JTBC는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6일 법사위 긴급현안질의 예정>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내일(6일) 법사위 긴급현안질의 일정까지 잡아서,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감찰 내용을 묻고 윤 전 총장도 불러 공세를 높이겠다는 계획인데, 윤 전 총장의 출석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인 대검 간부가 실제 야당 의원에게 고발장을 건넸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이 관여하거나 묵인했는지 여부다. ②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황당무계한 가짜뉴스이자 범여권의 정치 자작극"이라며 현안질의에 반대하고 있다. ③ 대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후보들은 오히려 더 강하게 윤 전 총장을 비판하고 있다. 홍준표 의원은 "배 째라 식 후안무치 대응"이라며 "지금이라도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했고 장성민 전 의원은 "야권이 최악의 후보에 붙잡혔다"고 표현했다. ④ 여당 후보들도 관련 발언을 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 알고도 방치했다든지 한다면 그건 민주주의 질서 자체를 위협하는 국정농단 그 자체이고 적폐세력 자체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2693&pDate=20210905

TV조선은 <공수처, '한명숙 사건 수사방해 의혹' 尹 수사 본격화>라는 제목으로, 공수처가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을 할 때 한명숙 모해위증 사건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는데, 오는 8일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 6월 공수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한명숙 모해위증 감찰 방해 의혹을 8호 사건으로 공식 입건했다. 두 달 넘게 수사의 진전은 없었는데, 임은정 검사에 대해 소환을 통보하면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② 임 검사는 지난해 9월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있으면서 한명숙 모해위증 사건을 수사하려했지만, 부당한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③ 이에 대해 법무부도 임 검사의 직무배제가 부적절했다는 취지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조남관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임 검사를 주임검사로 지정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었다. ④ 한 전 총리 사건은 지난해 윤 전 총장 징계위에서 무혐의로 결론난 바 있다. 관심은 이번 수사가 윤석열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다. ⑤ 한편 윤 전 총장 장모의 요양병원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에 대한 2심 재판은 내일부터 시작된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9/05/2021090590029.html

TV조선은 <野 '경선룰' 사생결단식 공방…與 단일화 움직임 변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실 윤 후보 캠프에서는 대승적으로 양보를 하는 게 더 큰 승리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준표 후보가 대놓고 여권 지지층에 구애를 하고 있다고 보는 상황에서 민주당 지지층을 여론조사에 포함시킬 경우 그런 움직임이 더 노골화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윤석열 전 총장의 입장을 지지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① 홍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묻혀 있는 봉하마을까지 다녀오고 김어준씨 방송에 출연해 야권 후보들을 공격하는 방식을 고수할 경우 정권교체의 동력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②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할 경우 홍 후보가 그런 시도를 할 이유와 실익이 없어지는데, 민주당 지지자를 포함시키면 홍 후보는 경선이 끝나는 11월까지 비슷한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보는 것이다. ③ 최근 홍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간 건 수치상으로 여권 지지층의 관심이 커진 게 가장 두드러지지만, 윤석열 후보가 놓치고 있는 2030세대와 중도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그걸 외연확대로 해석할 여지도 분명히 있긴하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9/05/2021090590031.html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윤석열, 입당 리스크?>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주변에서 국민의힘 입당이 리스크를 키웠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입당에 따른 득실을 따져봤습니다. ① 윤 전 총장 입당 당시에도 경선 과정에서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 [김종인 / 전 비대위원장(지난 7월)]: "정당이라는 것은 항상 밖에 근사한 사람이 있으면 욕심이 나는데 일단 데려오고 나면 그 다음에는 책임을 지는 데가 아니에요." ② 실제로 지난 7월30일, 이준석 대표가 지방 일정 중 윤 전 총장이 전격 입당하면서 이 대표와 갈등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졌고, 이후엔 경준위 토론회 참석,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등 경선룰을 두고 다른 후보들과 갈등을 빚었다. ③ 입당에 따른 장점으로는 우선 국민의힘 현역 의원 뿐 아니라 원외 인사 등이 대거 캠프에 합류하면서 지원군을 얻었다는 점이다. 내일 법사위에서 이른바 ‘고발 사주’와 관련한 현안질의가 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전 총장 대신 나서 윤 전 총장을 보호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법사위 간사/그제)]: '청부 고발'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국민의 정권교체 염원을 실현할 수 있는 유력 야권 후보를 음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④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았다면 의원들이 적극 나서기 힘들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⑤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입당 전인 7월 초 25%에서 이달에는 19%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수치만 보면 입당 리스크가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4994


(2) 기타 이슈

JTBC는 <못 믿을 모더나…약속했던 물량 일부 또 '공급 지연'>이라는 제목으로, 오늘(5일)까지 받기로 약속한 모더나 백신 물량 중 40%를 아직 못 받았다면서, 정부는 내일 더 들어온다고 밝혔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공급 일정이 연기되더라도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① 약속한 기한의 마지막 날인 오늘, 126만3000회분이 추가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약속했던 것보다 280만 4000회분이 부족하다.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의 약 40%가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② 다만 방역당국은 내일 모더나 백신 255만 2000회분이 추가로 도착한다고 밝혔다. ③ 약속한 물량이 대부분 들어오지만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어도 우리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 앞으로 공급 불안이 되풀이되면 '위드 코로나'의 첫발을 떼기 힘들 수 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2695&pDate=20210905

MBC는 <수도권은 확산세 여전…모더나 내일 255만 회분 도착>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모더나 백신 126만 3천 회분이 들어온 데 이어, 내일은 255만 2천 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면서, 정부는 "내일 도입 물량을 포함해도 앞서 모더나사가 약속했던 701만 회분에서 25만 회분가량 부족하다"면서도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목표 달성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8587_34936.html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與 권리당원 게시판이 틀렸다?>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8일부터 경선 당일인 4일까지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키워드로 분석해봤더니, 이낙연으로 하면 13,382개, 이재명으로 하면 1,495건의 글이 검색되는 등 이낙연 후보에 대한 여론이 우세했는데,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가 특히 권리당원들 사이에서 더블 스코어로 지지를 받은 결과가 나온 것을 두고, "지난 2012년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활동해온 1000~2000명 규모의 열성 지지층이 2017년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전면 공격했던 이재명 후보를 반대하며 당원게시판을 도배하고 있다"는 이재명 후보측의 주장이 맞은 셈이라면서, 이낙연 후보의 역전이 쉽지 않다고 추론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9/05/20210905900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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