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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기 논평]양자물리학과 ‘코끼리 장례’.

양자물리학(quantum physics) 시대가 앞당길 전망이다. 인공지능시대(AI)의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면 장착된 컴퓨터 메모리 량과 그 속도가 엄청난 힘을 자랑한다. 원자탄의 위력도 그 파괴력과 그 속도 속도가 엄청난데 양자 컴퓨터시대의 속도는 원자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 속도가 우리 삶의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면 자살률, 우울증, 정신착란증 등이 일상생활화 된다. 스카이데일리 노태하 기자(2023.01.05.), 〈미혼여성 45% ‘경제적 부담커 아기 안 낳겠다’〉, ‘종족적 민족주의’가 말살될 전망이다. 그런데 ‘코끼리 장례(rites)’에서 그 해답이 있다.


조선일보 이민석 워싱턴특파원(2023.01.19.), 〈김정은 ‘날 암살하려 해’ 폼페이요 ‘지금도 그렇다’ 농담〉, 지난 2018년 3월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둘 간에 오간 담론의 내용이다. 최고의 군사기술을 가진 미국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현재 우리 기술로 너는 일 순간 살해할 수 있다는 소리를 한 것이다.


요즘 국회에 ‘건달들’이 우글거린다. 예전에는 가족과 집안에서 족보에서 퇴출시킨 필단도 할 수 없다. 미국에서 헌터 바이든 돈 맛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박어진 기자(01.16), 〈바이든 사저서 기밀문서 또 발견...일주일새 세 번째 공개〉, 백두산TV3 ‘베트로달러 종언’이라고 한다. 중동국가들은 오일 머니를 이젠 달러 결제하는 것에 대항하여, 다른 결제수단을 찾는다.


양자 컴퓨터 시대에 실물경제와 돈의 움직임이 경제를 좌우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 속도감에서 공동체를 지키는 일은 의례(rules, ritual, rites, ceremonies) 등이다. 최훈진 기자(01.21), 〈 친구가 세상을 떠나면 코끼리도 장례를 치른다고?〉(케이틀린 오코넬 지음, 이선주 옮김∙현대지성사), “동물도 죽음을 슬퍼한다. 적지 않은 종이 가까운 사이였던 동물이 세상을 떠나면 꽤 오랫동안 곁을 지킨다. 일종의 애도 의례다. 얼룩말은 죽은 얼룩말의 사체 곁에 한동안 꼼짝 않고 머문다. 코끼리는 죽은 코끼리의 몸에 흙을 뿌려 매장하고 사체가 있는 장소로 반복해 되돌아온다. 코끼리의 ‘장례’인 셈이다. 죽음을 목격한 원숭이는 상실감에 빠져 평소보다 더 많은 상대와 털 고르기를 한다.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애도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이다. 30년 이상 세계 각지에서 코끼리를 연구한 미국 행동생태학자인 저자는 코끼리를 비롯해 다양한 야생동물의 인사와 놀이, 애도, 선물 등 10가지 의례 행동을 소개한다. 그리고 인간과 동물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이들 의례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상기시킨다.”


종교에서는 믿음과 의례를 항상 겸한다. 믿음은 열정으로 믿을 수 있지만, 의례는 육체를 가지지 않는 신에게 경배하게 된다. 그 만큼 경건성을 요구한다. 정치공학이 통하지 않는 측면이다. 빠른 순간의 결정이 오히려 화근이 된다. 공학이 반드시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이다. 성서 역대 하 19장 6장 이후 “그 판관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맡은 일을 조심해서 하시오, 사람을 대신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대신해서 판결하기 때문이요. 그대들이 판결을 내릴 때에 그 분께서 그대들과 함께 계실 것이요. 이제 그대들이 주님을 경외하기를 바라오. 명심하여 일하시오, 주 우리 하느님께는 불의나 차별이나 수뢰가 있을 수 없소’”


그런데 빨리 빨리에 습성화된 ‘냄비근성’의 대한민국 국민은 좌충우돌하는 김정은을 믿을 수 없다. 원자 폭탄! 그 파괴력의 속도에 압도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자를 대항할 무기는

양자만한 것이 없다. 조선일보 이민석 워싱턴 특파원(01.21), 〈(美 CSIS 한반도위원회) ‘한국인 70%가 핵무장 찬성..여론조사에 깜짝 놀랐다.’(존 햄리 CSIS 소장)〉,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 시대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 올 전망이다. 공장마다, AI 장착 공장 설계를 강화하고 있다. AI가 삶의 영역에 깊숙이 파고 든다는 소리다.


조선일보 박수현 기자(01.21),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 나온다’ 불붙은 양자암호 경쟁

양자암호통신에 꽂힌 KT·SKT·LGU+〉, 2진법의 컴퓨터 체계가 무너진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이 지난 17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한 말이다. 크리슈나 회장은 “얼마 전 중국에서 372큐비트 수준의 양자컴퓨터면 현재 표준인 RSA-2048 암호화 알고리즘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나왔는데,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400~1000큐비트 정도면 오늘날의 암호화 시스템을 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현대 암호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양자암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에선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3사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 삼성은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도록 복잡도를 대폭 높인 ‘포스트 양자암호’ 관련 특허출원을 2020년 기준 14건이나 냈다.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는 기존 정보단위인 비트보다 더 작은 큐비트로 작동된다. 미시세계에 통하는 양자역학에서는 물질이 여러 가지 중첩된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0과 1, 즉 온(on)과 오프(off)의 값만 존재하던 세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값을 동시에 표현하고 처리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자연히 슈퍼컴퓨터보다 폭발적인 연산력을 갖는다. 실제로 구글은 이미 2019년 단 53큐비트 양자컴퓨터로 슈퍼컴퓨터가 해결하는 데 이론상 1만년 걸릴 문제를 3분 만에 해치웠다.”


그런데 그 양자 컴퓨터 기술이 KF 21 보라매 전투기 AESA레이다에 부착하여, 스텔기 탐지를 도울 모양이다.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 기자(01.21), 〈양자컴퓨터로 암호 해독, 양자레이더로 스텔스기 탐지〉,“미래戰서 ‘창’과 ‘방패’ 역할 수행… 안보 핵심 떠올라, 각국 경쟁 치열-양자기술은 미래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창’과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미국·중국 등 강대국들이 군사적 활용에 많은 돈을 투자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암호체계를 위협하는 양자 컴퓨터, 무제한에 가까운 보안성을 제공하는 양자통신, 스텔스기를 무력화할 수 있는 양자 레이더가 대표적인 예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로 1000년이 걸리는 암호 해독을 수분 내에 해낼 수 있다. 양자컴퓨터 개발에 성공하면 전 세계 금융 거래와 전자상거래 내역, 신용카드 정보, 원자력 발전소 등 군사·민간 암호가 손바닥 안에 들어온다. 컴퓨터 하나로 국가 보안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는 것이다. 양자 컴퓨터가 기존의 암호 체계를 무너뜨리는 미래의 ‘창’이라 불리는 이유다.”


KF 21은 박근헤 정부 때(2015. 10) KFX 사업으로 8조 6,691 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 때 4핵심 기술 AESA 스텔스기능 레이다 등 기술 이전에 열을 올렸다. 당시 한미정상회담에서 의제로 올렸다. 한국측은 F-35 40대(7조 3000억 원)을 사는 대신 KFX 핵심 기술 이전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은 5세대 전투기 기술을 한국에 넘겨줄 수 없다고 했다.(꺼리 튜브(2023.01.20.), 〈한국산 독침 무기 KF 21 탑재예정무장, 감당할 수 없으면 시비는 걸지 마라〉). 그러나 KF 21 보라매에 필요한 기술 25개 중 4개를 제외한, 21개를 록키드 마틴에서 기술 협조를 얻을 수 있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액체수소와 극저온 기술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백종훈 박사와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설계분에의 박시몽연구원을 영입했다. 백종훈 박사는 미 항공우주국 NASA와 10여년간 차세대 액체수소 운용기술을 공동 연구해오고 있는 액체수소와 극저온 기술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이고, 박시몽는 보잉, 록히드마팀, 레이시온 등에서 전투기 항법 및 무장체계 소프트웨어 시스템 설계책임자로써 성공적으로 F-22 랩터의 개발을 마무리지음으로써 전투기 소프트웨어 및 무장시스템 분아에서 꾸준히 최고이 상들을 수상해 왔다.(입력온라인, 중앙일보. 2017.04).


이런 기술은 양자물리학의 영역으로 이미 KF21 보라매 스텔스 초음속 전투기에서 실현되고 있다. 여기서 ‘코끼리 장례’의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KF 21 하나에 10조가 넘게 들어가는 사업이다. 우선 시장이 있어야 한다. 외국 무기체계 네티즌이 좋은 평이 있어야 시장에서 성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술은 국가 차원에서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 미국 등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특히 미국정부, 의회, 국방성, 군관련 기관 등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그 큰 돈을 마련하는 데 국민의 여론이 뒷받침해 줘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의지, 기재부, 과기부, 국회, 국방과학연구소, 기업, 방위산업청, 국내 엔지니어, 국회 등이 힘을 합쳐야 한다. ‘코끼리 장례’의 의례(rites), 즉 보수가치가 없는 곳에서는 파열음이 엄청나다. 법조 출신 대통령, 586 운동권 국회, 언론이 손발이 맞을까? 국가 차원의 오케스트라, 말하자면 ‘ 코끼리 장례’를 해봤어야 알지...


국회청문회를 본 관훈클럽 방담에서(2022년 겨울) 서승욱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팩트 체크 없이 질의한 김의겸 의원의 경우는 조금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언론사 정보 보고 수준의 내용을 그냥 얘기한 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한동훈 장관의 반응, 즉 질의 수준이나 답변 수준이나 암튼 모두 그랬습니다.”


박근혜정부(2013년) 정쟁 이슈의 진보주도로 한겨레∙경향(78.5%)이 앞서서나, 그 김의겸, 한겨레신문에 문제가 생겼다. 기자협회보 김성후 기자(01.11), 〈(대장동 김만배와 주요 언론사 간부들 돈거레 의혹 일파만파) 돈 9억에 무너진 언론윤리〉, 박근혜 대통령 탄핵시키고, 언론은 전리품을 나눴다. 그렇다면 지금 KFX 사업을 다시 생각하고, 양자물리학과 ‘코끼리 장례’을 성찰할 시기이다. AI 시대를 맞는 우리의 자세가 달라져야 할 시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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