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맹기 논평] 불법파업(The wildcat strike) 문화가 헤게모니로 작동한다.
- 자언련

- 7월 22일
- 9분 분량
권위(Herrschaft, authority)는 주인정신이다. 리더십에 대한 자발적 믿음인 것이다. 반면 헤게모니(Hegemonie, hegemony)는 주인정신이 아닌, 선전·선동·진지전 구축으로 세뇌을 통해 자발적 믿음으로 변한 것을 말한다. 선·악이 분명하지 않은 시기를 지내고 있는 것이다.
자유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이 사라지고, 숙의민주주의 작동을 멈추고 있다. 불법파업(The wildcat strike) 문화가 헤게모니로 작동한다. 동아일보 사설(2026.07.20.), 〈원 구성도 안 됐는데 법안 강행 처리부터 나선 여당〉, “후반기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협치의 가치가 또다시 짓밟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등을 담은 특검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상정하고 강행 처리에 나섰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섰지만, 24시간이 지나면 다수 의석을 가진 여당이 중단시키고 법안을 처리하는 게 가능하다. 거대 여당은 논란 법안을 밀어붙이고, 야당은 필리버스터로 저지하는 비정상적인 정국이 또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여야 간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말 그대로 원 구성은 국회의 정상적 가동을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에 해당한다. 여야가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고 의사 일정에 합의하는 절차 자체가 의회민주주의의 핵심인 대화와 타협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단독 개원을 강행한 데 이어 특검 연장법안 상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의회를 다수당의 일방적인 의사 결정 기구로 전락시킨 행위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조선일보 사설(07.21), 〈지지층도 강성만 챙기는 與, 일반 국민이야 안중에 있겠나〉,
“민주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이 20일 김어준 유튜브에 나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보완수사권 삭제는 이미 당론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함께 나온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다음 달 17일 민주당 전당대회 전 처리에 대해 “그걸 목표로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는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이후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의원 11명이 보완수사권을 일부 존치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여성 단체들도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원내 지도부도 신중한 입장 속에서 의원 총회와 전문가 토론을 거쳐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그런데 법안 처리의 키를 쥐고 있는 법사위원장과 법사위 간사가 강성 지지층을 대변하는 유튜브에 나가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속도전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전 대표도 “의원총회에서 너무 당당하게 보완수사권 존치를 주장하는 것을 보고 당황스럽고 놀랍다”며 신중론 의원들을 비판했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서 참정권은 으뜸이다. 그걸 외면하고 ,‘특검 연장법안 상정’, ‘보완수사권 삭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트루스데일리 최민서 기자(07.22), 〈올공에서 외치는 "당일투표 수개표" 왜 국회 법안 창고엔 먼지만 쌓여있나〉, 6·3 지방선거는 벌써 한달 반이 넘었다. “"사전투표 없애고 본투표 이틀?" 지지자들 기다리다 지치는 '희망고문'.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주변은 이른바 부정선거 방지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들이 내건 핵심 구호는 명확하다. "부정선거 재선거" 그리고 "당일투표 수개표"다.
하지만 뜨거운 열기 뒤편에서는 차가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광장에서 외치는 저 구호들이 과연 실제 국회에서 법안이라는 그릇에 제대로 담기고 있느냐는 점이다.
뉴시스 6월 9일자에 기사에 따르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사전투표 폐지 후 본투표 2일 실시'는 실제 정치권 내에서 검토된 바 있는 대안 중 하나였다. 사전투표의 관리 부실 논란을 원천 차단하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본투표 기간을 늘리자는 취지이다...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수개표 절차 강화 : 기계적 장치(투표지 분류기)를 거치기 전후에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법제화하는 내용(최근 선관위가 '수검표' 절차를 도입한 배경이기도 하다). △사전투표 함 관리 강화: CCTV 상시 공개 및 관리관 날인 직접 시행 등.
하지만 지지자들이 원하는 '완전한 사전투표 폐지'나 '전면적 수개표'를 골자로 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거나 당론으로 채택되기에는 여야 간의 시각차는 물론, 당 내부에서도 현실적인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물적 토대가 흔들리는데 절차적 정당성이 지켜질지 의문이다. 헤게모니 이론이 작동하는데 계속 브레이크가 걸린다. 선한 의지가 아닌 것이다. 종교적 선한의지는 콘텐츠 내용이 전체 국민에게 도움을 준다. 진실의 콘텐츠, 즉 ‘절대적 지식’은 모든 국민이 공감을 하게 된다. 개인에게 시작되어 함께 엮음(gather together), 종합적 지식(a comprehensive knowing)이 되고, 이는 과학적 의식 그리고 과학(the form of objectivity of consciousness, science)자체가 된다.
한국경제신문 사설(07.21), 〈신진서 역전승이 보여줬다…AI로 더 강해진 인간〉, “신진서 9단과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대국은 인간이 AI를 통해 어떻게 스스로를 강화하고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2016년 알파고 쇼크 이후 10년 만에 다시 펼쳐진 인간과 AI의 승부는 대결을 넘어 학습과 적응의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였다.
세계 1위 신 9단은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AI 카타고와 세 차례 두 점 접바둑을 벌여 2승1패로 역전승했다. 이를 ‘인간의 위대한 반격’이라고 환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승부의 진정한 가치는 승패 그 자체보다 인간이 AI와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어떻게 강해질 수 있는지를 실증했다는 데 있다.
세 판은 인간의 전략이 실패를 거치며 진화하는 과정을 압축해 보여줬다. 신 9단은 1국에서 18집의 절대적 우위를 안고 있었지만, 카타고의 예상 밖 포석에 무너졌다. 2국은 실패를 복기한 신 9단의 반격이었다. 준비한 정석이 끝나고 중원에서 전투를 결행해 승리했다. 한 수만 어긋나도 무너질 수 있는 살얼음판이었다. 신 9단이 세 판 가운데 난도가 가장 높고 가장 뿌듯했던 승리로 2국을 꼽은 이유다. 3국에서는 또 다른 신진서가 나왔다. 복잡한 수싸움을 줄이고 실리와 두터움을 함께 확보해 카타고의 압도적인 계산력이 변수가 되지 않도록 판을 설계했다. 그는 한 달간의 대국 준비 과정을 “수련의 시간”이라고 했다. AI의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하되, 전체 판세를 지배하는 인간 고유의 전략적 통찰을 극대화했다.”
한국경제신문 좌동욱 중소기업부장(07.21), 〈[데스크 칼럼]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시대 한국경제신문〉,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시대국내 한 중견 반도체 기업 대표 A씨는 지난해 말 테슬라의 모델X를 구입한 뒤 운전기사를 내보냈다. 최신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써보니 더 이상 운전기사를 둘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평택에서 광화문으로 갈 때도 목적지만 클릭하면 손 하나 까딱할 일이 거의 없다”며 “오히려 운전기사와 함께 차를 타는 게 더 불편해졌다”고 했다.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보던 자율주행차가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도 테슬라의 놀라운 자율주행 성능을 경험한 소비자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등도 테슬라를 추격하고 있다.
운전기사 대체하는 테슬라
과학과 기술은 때때로 점진적인 축적이 아니라 단절에 가까운 혁신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가능성엔 회의적인 시각이 더 많았다. 소비자 안전과 정부 규제, 보험 등 기존 질서와 충돌하는 다양한 문제가 거론됐다. 하지만 출근길 교통 체증과 주말 고속도로 지옥에 지친 소비자가 자율주행차를 경험하는 순간 변화의 흐름이 가팔라졌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확산한 길과 다르지 않다.
자율주행차가 불러올 변화는 자동차산업에 그치지 않는다. 일반 승용차의 실제 주행시간은 4%에 그친다. 자율주행차를 소유하면 나머지 96%의 시간을 생산적으로 쓸 수 있다. 도시에선 빌딩과 아파트 주차장의 쓰임새가 달라진다.”
데이터 센터 문화가 엄습한다. 그러나 정치는 작동을 멈춘다. 경향신문 사설(07.21), 〈이익은 81% 늘었는데 고용은 0.2% 증가, 이게 한국경제 현실〉, 이 정도면 국가는 작동을 멈춘 것이다. 불법 선거의 외세개입과 같은 수준의 경제현상이다. 불법파업(The wildcat strike) 문화가 헤게모니로 작동하는 것이다.
“최근 3년간 주요 대기업들의 영업이익이 80% 넘게 증가했지만 고용은 불과 0.2% 느는 데 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사람을 뽑지 않으면서 ‘고용 없는 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고의 복지’라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상황은 가뜩이나 심각한 ‘K자 양극화’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1일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실적과 고용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282곳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고용인원은 2023년 말 129만9333명에서 지난해 말 130만2191명으로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 81.0% 늘었다.”
좌익 정권의 문제가 노출된 것이다. 조선일보 김태준 기자(07.22), 〈李 "영업이익 배분, 쟁의 대상 아니다"〉, 노란봉투법 만들어 불법파업 용인하고, 원청·하청 함께 논할 때는 언제인데 그런 말을 할까? 이재명은 자신의 말에 대한 논리가 있는지 궁금하다. “호남반도체 건설 교섭 요구엔 삼성 노조 겨냥 "터무니없어". "불법 동원된 부동산 불로소득. 공정 파괴하고 국민 통합 저해".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영업 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분하는 문제가 노동쟁의의 대상이 되느냐”며 “저는 아닌 쪽이 더 높다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전제했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영업 이익 N% 성과급’ 요구가 다른 기업 노조로 확산하는 데 제동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 노조가 광주 반도체 팹(fab·공장) 건설 문제를 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광주에 공장을 지으면 혹시 (광주로) 전보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노동쟁의 대상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경영권 행사와 관련이 없는 게 없다”고 했다. 또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이런 식으로 (노동쟁의 범위를) 확장하면 끝이 없다”며 고용노동부가 기준을 정하라고 했다. 지난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개정 노조법)에는 ‘근로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도 노동쟁의 대상으로 규정돼 있는데, 무엇이 이에 해당하는지 정부가 기준을 마련하라는 취지다. 이날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민주노총은 “독단적 발상”이라고 했고, 한국노총은 “노조법 개정의 입법 취지를 존중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운 주범으로 지목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하필이면 급상승 국면에서 조정되는 꼭대기에서 도입되는 바람에, 마치 이것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진 것처럼 ‘착시’를 일으킨 측면도 있어 보인다”면서도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지난 3월 13일부터 실시 중인 석유 최고 가격제에 대해서는 “원래 계획에 의하면 사실 더 내리든지 폐지됐어야 하는데 오히려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허정 허정 객원논설위원·서강대 경제학과 교수(07.22), 〈[동아광장〕반도체 호황기, 정부의 안전판 역할이 필요하다〉, 이런 극단적 헤게모니 문화는 넓게는 1987년 이후, 좁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전통적 권위가 사라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상적인 국가 운영이라고 볼 수 없다. 공급망 생태계가 무너지는 역사이다. “반도체 호황과 잠재성장률 상승이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잠재성장률은 노동, 자본, 생산성 그리고 산업 전반의 혁신역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특정 업종의 특정 시기 호황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 반도체 수출이 아무리 크게 늘어도 서비스업과 비반도체 제조업, 중소기업과 지역경제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면 과연 성장 기반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을까. 아직은 그렇게 판단하기 이르다.
고환율 문제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고환율은 성장통이 아니라 만성통증으로 봐야 한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기업의 원화 환산이익은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수입물가와 중소기업의 생산비는 오르고, 가계의 실질구매력은 낮아진다. 그런데 이 부담은 모두에게 같지 않다. 반도체 호황의 온기는 대기업에 먼저 돌아가는 반면, 수입물가 상승의 무게는 저소득 가계에 더 크게 얹힌다.
여기서 더 우려되는 두 가지를 짚고 싶다. 첫째, 지금의 일시적인 반도체 가격 호황이 장기적인 정책 고정비용으로 굳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반도체 가격과 기업 이익이 오른 지금 새로운 지역의 산업단지와 전력·용수시설에 대규모 정책 지원을 확대한다고 한다. 호황이 이대로 계속된다면야 하등 문제 될 게 없다. 그러나 몇 년 뒤 가격이 꺾이고 기업이 투자계획을 축소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기업의 설비투자는 손실이 나면 기업 스스로 규모를 줄이거나 계획을 접으면 그만이지만, 한번 지어진 공공 인프라와 이미 집행된 정책금융은 그렇게 되돌릴 수가 없다.
둘째, 더 근본적인 문제는 지금 정부 정책이 반도체 경기에 지나치게 순응(pro-cyclical)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래 정부의 역할은 민간이 과열될 때는 브레이크를, 식을 때는 액셀을 밟아 경기의 진폭을 줄이는 데 있다. 그런데 지금은 거꾸로 가고 있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금융시장이 자금을 몰아주는 바로 그 순간에 정부까지 같은 방향으로 정책금융과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기업과 금융, 정부가 한꺼번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셈이다. 당장은 성장률과 투자, 세수 숫자가 다 좋아 보일 것이다. 그러나 반도체 호황을 이끌었던 가격 변수가 꺾이는 순간, 이번에는 기업 투자와 금융 공급, 세수가 한꺼번에 무너진다. 안전판이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증폭판이 돼 있는 격이다.”
불법파업(The wildcat strike) 문화가 헤게모니로 본격적으로 작동을 하기 시작했다. 민주노총이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집단인가? 김영삼 대통령은 이런 불법파업 단체를 1995년 11월 11일 허용해줬다. “(한국 언론문화 100년사, 584쪽) 朴 대통령이 국회 탄핵을 당하고 새해 첫날 기자들을 불러놓고, “국정농단 의혹을 ‘왜곡과 오보’라고 해명했지만, 그 근거는 대지 못했다. 언론보도를 마치 삼류 소설인 양 치부했지만, 국정을 막장 드라마로 만든 주인공은 박 대통령 자신
이다.”라고 했다.(우리의 주장, 2017. 01. 04.) 기자협회의 〈우리의 주장〉은 여전히 朴 대통령의 잘못으로 간주했다. 그러나 저널리즘의 기본은 ‘사실 확인이다’라는 명제에 기자는 당혹스러웠다. 지난해 12월 14일~20일 현직기자 1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저널리즘 기본과 멀어진 이유로 기자들은 ‘수익 우선’, ‘자사 이기주의’, ‘정치적 편향성’, ‘자
본권력과 유착’, ‘속보 경쟁’ 등을 들었다.”(김창남, 2017. 01. 04.)
탄핵을 지켜보고, 박근혜 대통령과 직접 단독 인터뷰를 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신문사를 퇴사하고, 2017년 12월 6일 팬앤마이크를 창간했다. 그리고 유튜브로 정통보수 논조를 강화했다. 자유주의 성향을 띈 팬앤마이크는 언론으로서 ‘자유, 진실, 시장’을 캐치프라이즈로 방송을 시작한 것이다. 한편 ‘불법 탄핵’에 맞서 국민은 ‘태극기 집회’를 매주 토요일 열기 시작했다. 제도권 언론의 ‘촛불집회’에 분노한 시민들이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촛불집회, 2016. 10. 29.~2017. 04. 29.)은 “박근혜의 대통령직 사퇴 및 기타 목적을 목표로 했던 사회운동이다. 언론은 촛불을 들고 참여해 촛불집회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집회시위의 경우 초기에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에서 주최하였으나 이후 여러 시민단체들의 연대체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대한민국 주요 도시에서 정권 퇴진 탄핵 찬성 집회를 이어나갔으며 그 중 매주 토요일에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촛불을 사용한 항의행동이라는 점에서 촛불항쟁으로도 불린다.” 촛불집회는 이렇게 진행되었다.
2016년 11월 8일 촛불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은 “민중총궐기 때 청와대 200m 옆인 청
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신교동 교차로까지 행진을 한다고 신고했다. 청와대 100m 이내의
행진만 금지한 집시법과 ‘집회·시위를 항의의 대상으로부터 떨어뜨리는 것은 집회·시위
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근거로 (하면서) ‘이번 집회 목표는 박
근혜 대통령 퇴진이므로 청와대 인근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동면).
또한 촛불집회는 “‘2016년 12월 4일 정점으로 30만 명이 동원되었다. ‘최순실 게이트
로’ 촛불 시위가 일어난 것이다. 당시 미국은 위성으로 판독한 결과 촛불 시위에 나온 인
파를 11만 명으로 잡았다.(김준호·장덕종, 2016. 12. 03.)
촛불을 들었던 민노총이 탄핵으로 탄핵청구서 내용이 많아졌다. 민노총은 “‘수감 위원장 석방’, ‘노조 파괴 금지법 입법’, ‘최저임금 인상’ 등 요구 조건을 내걸고 있었다. 장관 자리에 누구 앉히라, 누구는 안 된다는 식의 인사 압박도 요구했다.”(사설, 2017. 05. 26.)
거리로 나온 민노총은 ‘촛불 덕 본 文 정부에 요구할 권리 있다.’라고 그 말의 정당성을 이야기했다.(김배중, 2017. 6. 22.) 실제 민노총의 말이 실현되고 있었다. ‘文 정부 첫 내각 보니, 장관급 17명(어제까지 발표) 중 15명이 친문·보은 인사’라고 했다.(박국희, 2017. 06. 14.) 그들 인사들의 면면도 공개된 것이다. 더욱이 민주노총 산하에 있었던 방송사 인사를 보면 그 현실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노조 경험이 있는 인사를 대부분 보은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떡고물’ 논쟁은 연중행사로 계속되었고, 문재인 정권 때는 지상파 방송이 선거
에서 ‘선수로 뛰는’ 결과를 초래했다. 노무현 정권 때 그렇게 많이 언급했던 ‘공정
성’은 말하는 방송인이나, 연구자가 거의 사라졌다.”
지금 방송계는 적자로 존속의 위험을 느끼고 있다. 그 앞장섰던 JTBC는 파산상태이고, MBC, KBS는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더욱이 반도체로 승기를 잡은 삼성전자는 노조가 없었던 회사이다. 만약 1987년 이후 불법파업(The wildcat strike)이 없는 대한민국이었다면, 지금쯤은 공급망 생태계는 활력이 붙고, 일자리는 차고 넘쳤을 것이다. 인구문제도 쉽게 해결되었다. 그 헤게모니 문화가 계속 국민들을 압박하고 있다. 그것도 중국·북한 공산당까지 끌고 와서 회사와 정부를 망치고 있다.
지금 그들은 행복하십니까? 그런 실력으로 초연결망사회 파고를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매일경제신문 추동훈·한지연 기자(07.21), 〈中 공세 거세지는데 … 파업하겠다는 완성차 4사 노조〉, “국내 완성차 업계 4사가 하계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동시다발적 쟁의 국면에 들어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임금 인상을 핵심 쟁점으로 협상을 벌이는 반면 한국GM과 르노코리아는 국내 생산 물량 확보와 고용 안정 등 생존권 보장을 협상의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2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 20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불성립되면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이미 부분파업에 돌입한 현대자동차와 한국GM에 이어 르노코리아까지 파업 수순을 밟으면서 국내 주요 완성차 업계 전반으로 노사 갈등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4개 복수 노조 체제로 운영되는 르노코리아는 21일 각 노조 대표들이 모여 향후 파업 계획과 투쟁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3일 예정된 노사 협의에서 사측의 최종 제안을 확인한 뒤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르노코리아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이미 쟁의행위에 들어간 현대차와 한국GM에 이어 국내 완성차 3사가 동시에 파업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기아 역시 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국내 완성차 4사 모두가 쟁의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오전·오후조 각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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