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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기 논평] ‘건국전쟁’, ‘기적의 시작’과 ‘자기 의식’ 수준.

문화에 획기적 변화가 일어날 필요가 있다. 정치는 바른(正) 것을 권장하고, 국민의 ‘자기 의식’(self consciousness), 즉 ‘독립정신’을 강화해야 할 터인데, 정치인 자신이 선전·선동에 넘어가면 문제가 있다. 더욱이 문화는 아이디어 산업이지만, 마냥 초능력(apparitions), 유령(spectres)만 추종할 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언론의 자유는 현실성에 바탕을 두고, 국민을 계도할 필요가 있게 된다. 그게 언론의 기능 중 사회화의 기능이다. 그러나 잘 못된 언론의 자유는 기업 경영에까지 영향을 준다.

요즘 이승만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 ‘건국 전쟁’, ‘기적의 시작’은 ‘서울의 봄’에 비해 그렇게 열광적이지 않다. ‘서울의 봄’은 학교차원에서 교사들 중심으로 붐을 일으켰다. 그 결과 1,000만 관람객을 유치했다. 그러나 ‘기적의 시작’(22일 개봉)은 기독교 중심으로 붐을 일으키려고 하지만, 국민의 밑바닥 민심은 싸늘하다. 또한 ‘건국 전쟁’은 서울극장에서 상영을 하지만, 포스트 하나 부착하지 않고 있다. 벌써 상영극장은 내릴 준비부터 하고 있다. 대한극장 같은 곳에는 상영 자체를 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한편 5·18 ‘서울의 봄’은 이원석 검찰총장 과 교사 등 검찰이 가서 흥행을 부추겼다.

스카이데일리 허겸 기자(2024.02.08.), 〈‘게릴라戰 나서라’ 무장투쟁 부추긴 김대중〉, 〈‘DJ가 지역대학생 선동한 게 광주소요 발단’〉, 역사적 사실이 밝혀진다. 그 결과라면 검찰총장이나 교사들이 선동할 내용은 아니다. 천지일보 사설(02.08), 〈검찰, 무죄 선고받은 양승태·이재용 무리한 항소 재고하길〉, “검찰이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항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양 전 대법원장 등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회장에 대해서도 항소를 시사하고 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무리한 항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두 사건 모두 여론과 법리 등에서 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받았던 양 전 대법원장은 47개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받았다. 이 회장은 ‘불법 경영승계’ 관련 19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두 사건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몰이와 맞물려 나라를 들썩거리게 했다. 하지만 모두 무죄가 나오자 국민들로선 허탈한 느낌이 들 만하다. 검찰이 애초 무리하게 수사·기소를 밀어붙였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의 태도를 비웃기를 하듯, 서점가 박근혜 회고록 베스트셀러로 등장했다. 교육이 잘 못되고, 공공부문의 공직자 ‘자기 의식’ 자세에 문제가 생겼다. 운남(雲南) 이승만 대통령의 마지막 기도는 “이제 천명이 다하여 감에 하나님이 저에게 주셨던 사명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몸과 마음이 너무 늙어 버렸습니다. 바라옵건대 우리 민족의 앞날에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시옵소서. 우리 민족을 오직 주님께 맏기고 가겠습니다. 우리 민족이 굳게 서서 다시는 종(從)의 멍에를 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대통령의 자유는 천명(天命)에 따랐고, 그의 독립정신은 ‘종의 멍에’에 두었다. ‘서울의 봄’ 다큐멘트리 영화는 사실에 근거를 하지 않고, ‘유령’의 아이디어가 관객을 바로 잡았다. 그건 아니다. 쉬운 방법이다. 쉽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늘 기적같이 일어나면 좋은 것이다. 그러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그렇게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조선일보 신정선 기자(02.09), 〈‘건국전쟁’ 이어 또 다른 이승만 다큐… ‘기적의 시작’ 이달 말 개봉한다〉, “이 대통령 며느리 조혜자 여사가 들려주는 ‘지겨운 바나나’ 술회가 대표적이다. 프란체스카 여사는 이 대통령과 함께 미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가난한 시절, 그곳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던 바나나로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한다. 하도 먹다 보니 물려서 나중에는 바나나가 싫어졌다는 내용이다. 권순도 감독은 “이 대통령은 보통 사람이라면 은퇴할 나이인 73세에 대통령이 돼서, 이 나라가 없어지느냐 마느냐라는 절체절명의 숙제를 푸신 분”이라며 “그분의 넘치는 나라 사랑과 열정을 최대한 쉽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몸으로 독립정신과 이성의 세계를 이야기 한 것이다.

물론 다큐는 역사적 사실의 근거로 선·악의 잣대로 ‘권선징악’의 관점에서 풀어간다. 이게 이성적 인간으로 가는 기초가 된다. 그게 교육(즉 사회화)의 길이다. 조선일보 최보윤 기자(2023.12.04.), 〈퓨전 판타지 사극 홍수 속에… 묵직한 ‘정통의 맛’ 제대로-KBS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아무리 ‘인간미’를 중시해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KBS PD는 지루할 만큼 고증에 충실해야 한다. 더욱이 국내 세계인을 상대로 하려면 치밀한 사실 검증이 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의 ‘국뽕’, 신파극 등에 불과하다. ‘서울의 봄’ 같은 사실 검증이 되지 않는 역사는 사회화가 아니라, 국민의 ‘자기 의식’을 망치는 것이 된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미덕은 인간미를 넘어선 인간력(力)에 있다. 거란의 ‘타초곡(打草穀 ·말먹이와 곡식 등을 포함한 약탈)’에 대해 강감찬(최수종)이 “그들이 타초곡을 하는 최종 목적은 사람”이라고 말하듯, 백성을 가장 중시하는 내러티브가 극 전반에 깔려 있다. 강감찬을 정치 스승으로 두고 혼란한 정세를 안정시키고 민심을 잡은 고려 임금 현종(김동준)의 성장기도 볼거리다. 숱한 전투에도 불사신처럼 말끔한 여느 영화 속 장군 대신 거무튀튀한 몰골로 병사들을 재우면서, 거란군을 죽이기 위해 고려 포로까지 죽일 수밖에 없는 고뇌의 순간에 눈물을 흘리는 인간 양규가 있다. 병사들 역시 그저 죽어나가던 여느 드라마와는 달리, 밥 먹다 밥풀 묻힌 채 활을 쏘고, 바가지로 물을 서로 먹이며 끝까지 싸운다. 백성도 성까지 화살을 들고 나르길 마다하지 않는다. 흥화진 전투 장면을 연출한 김한솔 감독은 “양규 장군을 보면서 네 번 울었다”고 했다.”

‘자기 의식’은 역사에서 오랜동안 형성된 것이지만, 그곳에 도출되는 혁명은 “종교, 철학 그리고 모든 형태의 이론이 포함된다.”(Karl Marx,1956:54) 물론 혁명은 경건하다. 카톡에서 회자되는 설날도 경건의 훈련이라고 하다. -전통문화 연구회의-〈''설날'' ℒℴνℰ⚪ℒℴνℰ 우리는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우리는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은 "사린다, 사간다.’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쇠다."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삶은 ‘경건’의 훈련이다. 문화 권력은 그렇게 경건의 삶을 보여주지 않는다. 감독도 역사적 기록을 왜곡하고, 극장도 ‘돈 되지 않는 것은 상영하지 않는다.’라고 한다. 문화산업을 하는 감독이나, 극장 소유주나 역사의식과 ‘자기 의식’이 전혀 없다. 이승만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독립정신’, ‘자기 의식’이 없는 것이다. 선전·선동만 하면 불가능한 일도 없다. 그러나 마르크스 혁명도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자유주의 사회에서 언론의 자유, 공론장이라는 것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문재인 때 통계조직이 일상사였다. 꼭 같은 일이 중국에서 일어난다. 문화권력자들은 똑똑히 볼 필요가 있다. 권선징악, 즉 이성이 작동하는 나라는 경건의 훈련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우리의 정치권은 문화권력 닮은 것이 아닌가? 그들에게 진실(正)이 있는지 의문이다.

조선일보 최유식 기자(02.11), 〈중국이 5.2% 성장? 또 불붙은 ‘통계조작 대국’ 논란〉, “1월24일 중국 허난성 정부가 발표한 지역총생산(GDP) 통계가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됐습니다. 성 정부는 “허난성 2023년 GDP가 5조9132억3900만 위안(약 1090조원)으로 그 전해보다 4.1% 성장했다”고 밝혔는데요. 작년 초 허난성이 발표한 2022년 GDP를 보니 6조1345억1000만 위안(약 1130조원)이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성장률은 -3.6%가 맞겠죠. 궁색해진 허난성 정부는 “작년 GDP 통계를 검증해보니, 2022년 GDP는 (애초 발표와 달리) 5조8220억1300만 위안으로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3100억 위안(약 57조1200억원)이나 부풀려졌다는 거죠. 이런 고무줄식 통계는 중국 중앙정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들쭉날쭉 고무줄 통계.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17일 “작년 중국 경제가 5.2% 성장했다”고 발표했는데, 외신에서는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이에요. 전체 GDP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투자가 -9.6%를 기록했고, 수출입도 0.2% 증가에 그쳤는데, 이런 성장률이 가능하냐는 겁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작년 중국의 월별 철강 생산량 통계를 예로 들었어요. 철강 생산량은 작년 7월 동기 대비 11.5% 늘어났을 정도로 호조였는데, 12월에는 갑자기 -14.8%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2017년 이후 월별로는 가장 저조한 수치라고 해요. FT는 작년 철강생산량을 2022년과 비슷한 10억톤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통계를 조작한 것으로 봤습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콜린 해밀턴 분석가는 “이런 수치는 믿을 수가 없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라면서 “정부 목표치에 맞추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치를 축소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내 정치인들 교사들! 반성할 일이다. 좌파정권 일수록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 양질의 일자리와 출산율에 대한 고민이 없다. 오직 재개발, 재건축, 그린벨트 해제 등에만 관심이 있다. 건설현장에는 중국인들이 일자리를 독점하고 있는 현상이 일어난다. ‘자기 의식’이 없는 기업에도 일어난다.

동아일보 박형준 산업1부장(02.09), 〈흔들면 너무 쉽게 흔들리는 소유분산기업〉, 국회의원들 어떤 법을 만들어 놓은 것인가? 분명 기업 죽이기 법을 양산한 것이다. 자본가 혐오! 국민 먹고사는 일이 이(俗)이 아니고, 성(聖)이다. 이성이 시작이고, 독립정신의 출발점이다.

왜 ‘건국전쟁’, ‘기적의 시작’ 등 사실에 근거한 다큐멘트리가 필요한지 이유가 설명이 되었다.

“박형준 산업1부장지난해 12월 개각을 앞둔 때였다. 언론에서 새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하마평을 쏟아냈다. 당시 특정인의 비리를 고발하는 제보를 몇 차례 받았다. ‘카더라’ 수준의 내용도 있었고, 국정감사 때 언급됐던 내용의 재탕도 있었다. 모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경쟁자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었다. 객관적인 사실을 적시해도 명예훼손에 해당될 수 있고, 제보하는 의도도 너무나 뻔했기에 각종 제보는 참고만 했다. 소유 지분이 잘게 분산돼 뚜렷한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뽑을 때도 온갖 제보가 밀려든다. 현재 새 사장을 뽑고 있는 KT&G는 그런 제보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사내 깊숙한 자료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필시 특정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언론에 자료를 흘리고 있을 것이다. 10년이나 지난 과거의 일, 아직 조사 중이어서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 등까지 기사화되면서 KT&G의 기업 이미지는 추락하고 있다. 소유분산기업은 정부 입김에도 강하게 흔들린다. 2022년 말 금융 당국은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거를 앞두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시 회장의 퇴진을 공공연히 요구했다. KT도 작년 새 사장을 선임하기 전에 9개월 동안 정부와 여당의 노골적인 간섭을 받았다. 새로 선정된 사장이 여당의 집중포화를 맞아 자진 사퇴할 정도였다. 그 과정에서 KT는 5개월간 수장 없는 권력 공백기를 보냈다. “흔들기만 하지 말고 차라리 누구를 선임하라고 지시를 줬으면 좋겠다”고 KT 내부 인사가 하소연할 정도로 KT는 혼란스러웠다...흔들리지 않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해법은 기업 내부에 있다. 우선 사내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 별 외풍 없이 새 회장을 선출한 KB금융지주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KB금융지주는 부회장 순환 보직 시스템을 정착시켜 그들의 경쟁력을 주기적으로 평가한다. 회장 후보군이 사실상 정해져 있고 지속적으로 평가를 받으니 의외의 인물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올 여지가 적다. 삼성그룹 CEO들은 자신의 후계자를 정하고 육성하는 게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과거는 CEO 레벨의 업무였지만 지금은 팀장급까지 내려왔다. 또 사외이사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보통 경영진으로 구성되는 사내이사와 달리 사외이사는 회사 업무에 종사하지 않고 주주들을 대신해 경영진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경영진의 허수아비가 아니라 제대로 일하는 사외이사를 만들려면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높은 전문성을 가진 이를 선임하며,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 그런 사외이사가 개혁하겠다고 기업을 흔든다면, 그건 흑심을 품은 외부인이 기업을 흔드는 것과는 천지 차이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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