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언련 논평] 진실에 눈감은 MBC의 말로.
- 자언련

- 2024년 4월 6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4월 6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세 치 혀의 현란한 놀림으로 검은 것을 흰 것으로 흰 것을 검은 것으로 우긴들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지금 당장은 사람들이 모르고 넘어간다 해도 시간은 진실의 편이기에 결국은 낱낱이 드러나는 것이다.
2023년 5월, 당시 KBS가 창원간첩단 사건을 일부러 보도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국민의 알권리’의 진실을 외면한 KBS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이영풍 기자는 농성투쟁을 시작했고 이에 자유언론국민연합, 새미래포럼 등 언론시민단체와 자유시민들이 6월부터 근조화환투쟁으로 KBS의 정상화를 외치며 함께 싸웠다.
결국 그해 8월 남영진 이사장, 9월 김의철 사장이 물러나고 마침내 민노총 언론노조의 KBS는 진실의 개혁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제 MBC다.
4.10 총선, 진실과 거짓의 한바탕 춤판이 벌어지니 MBC는 동업자 카르텔의 이익과 자신들의 견고한 거짓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현란한 세 치 혀의 칼을 망나니처럼 휘두르며 광란의 춤을 추고 있다.
MBC는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망언을 규탄하는 이화여대 총동창회 회원과 재학생 500여 명의 교내집회를 보도하지 않았다. 아니 촬영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KBS, TV조선, JTBC, 채널A와 MBN 등 거의 모든 방송사가 메인뉴스에서 이 소식을 전했지만 MBC는 일부러 보도하지 않았다.
왜 MBC는 진실을 외면하고 숨기기에 급급할까?
그들은 왜 남들에겐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시퍼런 칼날을 들이대며 악다구니를 쓰면서도 정작 자신들에겐 철면피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입법, 사법, 행정의 3부 위에 군림하며 꿀을 빨던 달콤한 제4부의 언론권력을 움켜쥐고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카르텔의 홍위병이 되어 카르텔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외면하고 편파, 조작, 왜곡 방송으로 세상을 계속 쥐락펴락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했던가?
이제 MBC도 KBS처럼 진실의 개혁 앞에 무릎 꿇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 이상 국민은 당신들의 현란한 세 치 혀에 놀아나지 않는다.
당신들 카르텔과 이익을 공유하는 거짓공동체의 개딸들만 당신들에게 환호할 뿐이다.
이것도 바야흐로 역사의 시간 앞에 진실이 드러나면 부끄러움과 오욕으로 뒤덮일 것이다.
진실되지 못한 자들이 신념을 가지면 가장 무섭다고 한다.
MBC가 그렇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결국 진실이 승리하니까...
폐방(閉放)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4. 4. 6
자유언론국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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