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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의 500자 논평] 여당의 자만과 정통언론의 무개념.

2021년 창당 이래 막대한 광고비를 들여 줄곧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전파해온 자유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은 자유민주당 등 자유우파 진영과의 ‘총선 연대’ 생각은 없느냐”는 쓴소리 광고를 냈다. 야당이 위성정당들과 야합하고 종북 운동권 인물들을 대거 등장시키는 꼴을 보며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극우’ 운운하며 자만하다 폭망한 21대 총선 모습이 떠오른다.


이런 상황은 보도나 ‘정당지지도’ 조사에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등의 존재는 아예 배제한 언론의 탓도 크다. 문재인 정권 당시 중국 경호원들의 우리 기자들 폭행 다음날 대통령이 “한국은 작은 나라지만 중국몽에 동참하겠다”던 때나 영부인이 홀로 대통령 전용기로 인도를 다녀왔을 때, 그리고 정권 교체 후 온갖 비리 연루 의혹의 야당대표가 “우리 북한의 김정일, 김일성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되지 않도록” 운운해도 무개념인 게 우리 정통언론이다.언론이 입법·행정·사법부에 이어 ‘제4부’로 대접받는 건 국가권력을 감시, 비판, 견제하는 언론의 사명 때문이다. 정부가 바뀌어도 정통언론이 자만과 무개념으로 ‘기레기’란 오명을 벗지 못하고 포털사이트에 장악되고 SNS, OTT 등에 떠밀리는 모습이 안타깝다.


2024.3.7. 이철영 대변인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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